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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마포두레생협의' 여성이 웃어야 마을이 행복하다' 워크샵 진행중! 마포두레생협과 마포구청이 함께 준비하는 인문학 강좌 '여성이 웃어야 행복하다'에서첫번째 강좌이자 워크샵을 릴라의 아난도가 진행하였어요.'나'자신의 모습, 가치, 미덕을 찾아가는 '버츄프로젝트'와 '가치'를 찾아가는 워크샵을 통해마음을 여는 과정이었습니다.서른명이 넘는 분들이 오셔서 모둠활동으로 진행했습니다.차분하고 여유있는 아난도의 진행!적극적으로 하려는 강좌참여한 분들~수고하셨어요~ 성산동 주민자치센터 강당에서 이렇게 모였습니다. 처음이라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요..아난도의 설명과 도움의 말~ 어색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모둠별로 진지하게 나눔을 하고 계십니다.여인들은 항상 들을 준비와 말할 준비를 하고 있지요~ ㅎㅎ 더보기
[후기] 4월 시낭송회 - 모녀의 따듯한 방문(달님과 피아노) 몇회 시낭송회를 실비와 둘이서 지켰더니 이번달에 오려나 안오려나 기대를 포기하고 휴식이려니 여기고 있었어요.똑똑...철문을 두드리는 소리. 달님과 피아노가 왔습니다.릴라에서 쓰는 밀납은 달님이 운영하고 있는 '성미산공방'에서 제공하고 있어요.시낭송회와 캔들나잇을 하고 있는 걸 알고 있는데 한번도 안와봐서 마실겸 해서 오셨다고 합니다.밀납이 바닥이 났다는 얘기를 먼저 했어요.이건 단순히 밀납의 재고가 없다는 걸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지리산쪽의 토종벌이 대부분 사라졌다는 의미입니다. 아시지요? 핸드폰이 대거 보급되면서 전파장애가 발생해서 벌들의 전파를 교란시킨다는 걸..그래서 벌들이 꿀을 따지 못해서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일단 충청도 쪽의 토종 한봉을 살리려는 노력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기다려.. 더보기
쿵작쿵작 쿵작쿵작 실비 하필이면 우리 심장이 피를 졸졸 내려보내지 않고 쿵작쿵작 내려보내는 탓에, 노래가 생겨났다. 쿵작 마음이 느리고 작게 진동할 때, 쿵작쿵작 박동 밖에는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았던 때로 문득 되돌아갈 때, 쿵작쿵작쿵작 도느라 어지러운 지구에서 잠시 눈을 돌려 내 온 힘을 오직 손을 안으로 뻗느라 용쓸 때, 나는 노래하는 자가 된다. 쿵작쿵작 귀도 가슴뛰게 되어 다른 흥얼거림을 들을 수 있는 자가 되고, 쿵작쿵작 손도 춤을 추게 되어 노래하지 못하게 하는 굳은 얼굴들과 기꺼이 싸우는 용감한 자가 된다. [노래하고 있는 실비]실비가 솜사탕과의 인터뷰를 읽고, 아트써클에서 사람을 만나면서 느낀 것을 산문 대신 시로 써서 보내줬습니다. ( 편집자 주) 더보기
우리는 세상에 둘도 없지만, 평등한 존재 우리는 세상에 둘도 없지만, 평등한 존재 릴라 문을 열고 펌핑클럽을 시작한 지 1년이 넘었다. 벌써 두 번째 봄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펌핑클럽을 다녀간 사람들을 떠올려본다. 그들은 무엇을 느끼고 갔을까? 펌핑이 무엇일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무리 설명을 해봐야 와서 직접 경험해 보기 전에는 절대로 예측하기 힘든 그 것! 그렇기 때문에 그 궁금함과 기대를 가지고 와서 경험한 사람들은 무엇을 느꼈을지 참 궁금했지만, 그 또한 그들의 몫이기에 모든 것을 그냥 참가자들에게 맡겼다. 물어보지도 강요하지도 않기로.... 내 몸에 대한 놀라운 무관심 릴라 펌핑클럽을 찾아오는 분들 대부분은 여성이고(물론 남성 매니아들도 있었지만...), 몸이 크게는 아니지만 여기저기 아픈 사람들이 많았다. 아님, 정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