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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다

뜬금없는 것이 알려주는 길에 사뿐히 머물러 가는 솜사탕 뜬금없는 것이 알려주는 길에 사뿐히 머물러 가는 솜사탕 틀... 틀이 있어야 뭔가 할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해하기란 몹시 어려웠다. 주변에 워낙 예술가에 독특한 사람들이 많아서 나는 오히려 틀이 있는 사람이라고 여겼는데, 성미산 마을에 와서 직장생활을 하고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내가 그 부류라고 여긴 건 상대적인 것이었구나 깨달았다. 틀은 바꾸어 말하면 조화와 차분한 진행과 인내, 그로부터의 성취이다. 이제 그렇게 말할 수있을 만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 모델이 몇명 있는데 지금부터 만날 솜사탕이 그 사람 중 하나이다. 자신과 다른 사람을 이해해주는 틀과 균형감이 있는 사람은 사회에 좋은 영향이 된다고 고개를 크게 끄덕이게 만든다. 남앞에 나서지 않지만 자신의 방식대로 꾸준하게, 보이지 않.. 더보기
[펌핑클럽] 평등한 영혼, 바람과 만나다 평등한 영혼, 바람과 만나다 시작은 그랬다. 펌핑클럽은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 투성이라 '경험'을 담아두고 싶은 욕심.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바람’(망원동에 살고 있는 여인)을 만나보고 싶었던 것도 이런 필요에 의한 것이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거,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를 들으며 손으로 기록하는 순간 이런 목적을 잊게 만든다. 그녀의 진심이 담긴 눈과 마주하는 순간이 그랬다. '특별하지 않은 인생은 없고 평범하기란 매우 어렵다. 고로 사람은 다 비슷하다.' 라는 나의 신념을 다시 확인하게 해준 바람. 그녀의 매력적인 삶을 어설프게나마 남겨보려 한다. keyword 1. 평등 바람을 사로잡은 것들의 이름들을 나열해 보자. 자연과학, 예술, 환경.. 연결 되어 있는 듯 아닌 듯. 저 단어들은.. 더보기